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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아토피, 이젠 정말 제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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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콤비메드 작성일16-01-13 20:30 조회2,6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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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 피부면역학회·대한복지회 아토피개선 캠페인
     
  • 서울 양천구청 무료진료·강좌 등 첫 행사 

 

아이들의 피부건강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아토피피부염을 앓은 19세 이하 청소년은 총 77만8267명으로, 2004년 이후 감소세이던 환자수가 2007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15~19세 중·고생의 경우에는 2004년 6만9841명이던 환자수가 2008년에는 8만3221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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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아토피피부면역학회 김정진 회장은 “아토피피부염이 2000년대 초반 급속히 확산되면서 일회적이고 증상 위주의 치료가 집중돼 일시적으로 유병률이 줄어드는 듯한 현상을 보인 것일 뿐”이라면서 “아토피피부염은 면역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므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근본적이고도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면역력, ‘훈련’을 통해 스스로 힘을 얻는다

아토피를 이기려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이를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정 약이나 영양제 또는 유산균제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진다고 막연하게만 알고 있을 뿐이다. ‘면역력’이란 쉽게 말해서 ‘미생물을 비롯한 이물질이 몸 속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막고, 일단 들어온 이물질을 제어하고 퇴치하는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면 생후 6월 이내에 몸속의 면역세포가 모체의 단백질이나 세균들을 자기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때 경험하지 못한 세균이나 단백질 등은 나중에도 자기편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밀어내거나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면역력을 높이려면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통해 모체의 음식 단백질들을 많이 경험하는 것이 좋다. 또 이 시기에 편식을 하거나, 음식조절을 지나치게 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장내의 유산균을 키울 수 있는 김치, 청국장, 된장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내 유산균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까다롭게 가려먹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 지수를 높일 수 있으며 방부제와 첨가제가 많이 들어있지 않은 것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을 추구하거나, 조용한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평소 잠을 충분히 자 피부면역계 역시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주고, 운동을 통해 땀을 내주는 것도 좋다. 경미한 감기 증상은 약을 쓰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김정진 회장은 “간염을 앓고 나면 항체가 생겨 다시 걸리지 않듯이 면역력이 커지면 자신이 한 번 이겨내고 방어한 균에 대해서는 항상 우위를 점하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작은 자극들은 스스로 이겨내고 소화시키는 훈련을 해 작은 균부터 하나 하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면역력 증강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아토피를 이긴다며 증상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아토피, 포기하지 마세요” 희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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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면역학회와 대한복지회는 아토피피부염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헬스경향과 공동으로 전국 단위의 아토피 개선 희망캠페인을 개최한다.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고 아토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어린 환자와 부모들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그 첫번째 캠페인은 서울 양천구청(구청장 추재엽)과 함께 진행된다. 이를 위해 양천구청과 아토피피부면역학회는 지난 21일 아토피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아토피피부면역학회는 아토피강좌 등 지역주민에게 아토피 계몽활동을 실시하고, 양천구청은 사업에 필요한 홍보와 행정활동 등을 지원하게 됐다. 그 첫번째 행사인 ‘양천구 주민을 위한 아토피개선 무료 강연회’가 11월6일 오전 10시에 양천구청에서 열린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자살하는 청소년, 호주 등으로 이민가는 가족 등 갖은 고생을 하면서 가족 해체까지 경험하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들을 완치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양천구보건소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다보니 양천구의 13세 미만 어린이 7만6000여명 중 30%가량인 2만3000여명이 아토피피부염을 앓을 정도로 관내 아토피피부염 어린이 환자가 많다”며 “그동안 진행해왔던 아토피피부염 예방, 치료 지원과 함께 이번 캠페인까지 이뤄진다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희망 캠페인 활동으로는 아토피 강좌, 저소득층 무료진료, 아토피 캠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토피 캠프 활동으로는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일대일 케어서비스, 약선식단 배우기, 홍삼아로마 테라피, 건강 향토음식 먹기, 밤하늘 바라보기 등 자연친화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개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현정 헬스경향기자 bus2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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